#노바스코샤이민 #캐나다워홀막차 를 준비 중인 유원입니다-!
오늘은 조금 우중충한 날씨처럼 우중충한 글이 되겠습니다 🙁
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에 PTE 시험을 치르고 왔어요.
그런데 결과가 그닥 좋지 않습니다.
앱유니로 치뤘을 때보다 더 안 나왔어요.

안 그래도 낮은 앱유니 점수인데,
실제 시험에서는 30점대를 기록했습니다….
앱유니에서도 약했던 스피킹과 리스닝
실제 시험에서는 점수가 더 낮게 나왔어요.
저는 이상하게 시험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…
템플릿 때문인 걸까요?
반복해서 이메일 같은 경우에는 처음과 끝에 반복해서 쓰는 문장이 있었는데
그것 때문인 건지..
스피킹도 시간 남을 때 쓰려고 만들어 놓은
템플릿 멘트를 넣었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
제 생각에 아무리 모의고사를 연습하고
기출문제로 연습해도
영어 실력의 근본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점수가 안 오르는 것 같아요..
그런데 문제는 PTE의 경우에는
대체 뭘 가지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..
PTE는 영어 실력보다는 암기력 싸움인 것 같은 느낌이 들고
아이엘츠는 신들린듯 패러프레이징해서 단어 찾아야 하고..
그래서 오늘 셀핍도 모의고사를 한번 봤습니다.
38문제 중에 리스닝은 20문제를 맞았고 리딩은 24문제를 맞았어요.
제 실력은 딱 그정도 실력인 것 같습니다.
사실 지문이 엄청 그렇게 어렵다거나 한 것 같지도 않았는데..
또 다시 길을 잃었습니다.
미용도 그렇고요.
미용은 지금 헤어 기초반을 듣고 있는데
솔직히 선생님이 그냥 그래요..
왜 사람들은 제 열정과 궁금증을 나댄다고 생각할까요?
네일 선생님도 그렇고 헤어 선생님도 그렇고
너무 열정이 과하다는 식으로 저를 대하고
너무 앞서간다고 얘기하니까
그 학원에서 미용을 배우고 싶지가 않아지더라구요.
그래서 그냥 의욕 없이 다니고 있어요.
알려준 것만 따라하고 질문도 거의 안 하구요.
학생들 돌아가면서 수업 나가는 것보다
자기 학생 손님인지 학생인지
누구 머리해주느라 수업 진도를 나가지도 않고 집중도 잘 못하세요.
지난번 수업에서도 딱 한번만 알려주고
그 뒤로 그냥 혼자 해보라고 시키고 ㅎ-ㅎ
아니 뭘 잘하는지 못하는지 교정을 해준 다음에 반복을 하든지 하지
그러면서 여기저기 학생 수강생들한테 아는척 친한척 하면서
시끄럽게 떠들고 돌아다니면서
관종끼 과시
에혀,, 이 학원에 왜 전 국시까지 등록했을까요.
국시는 다른 학원에 등록할걸..
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.
내년 출국까지 5개월 정도 남았어요.
이제는 진짜 진득하니 학원 출석 열심히 하면서 수업 들어야 합니다.
그런데.. 그냥 영어 점수도 그렇고
사실 한 큐에 통과되길 바랬거든요.
한 번에 원하는 목표가 딱딱 나오길 바랬던 건
그저 제 오만함이나 근자감이나 자만심이었던 것 같습니다.
이렇게 자꾸 첫단추가 틀어지니까
다음 스텝도 자신감이 사라지네요..
JLPT N3도 원래 공부하려고 했는데,
이것도 지금 일본어 공부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
지금 핀트를 못 잡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…
하지만 환급형으로 인강 결제한 거라서..
또 취소하고 싶지는 않고…
미용사 자격증도 만약에 떨어지면
전 어쩌죠..?
한국에서 이뤄놓은 거 아무것도 없이 출국하게 되는 셈입니다.
영주권을 목표로 노바스코샤를 정했지만
영어가 안 되는데 영주권은 더욱 힘들겠죠..
차라리 일자리가 많은 토론토로 가야하나..
모르겠습니다…..
너무 혼란스럽고 우중충한 하루네요..
뷰티 업계도 영역이 너무 많아서
어디를 집중공략해서 파야할지 잘 모르겠어요.
미용을 배우는데 거의 돈 천 만원은 썼습니다.
그런데 딱히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서..
솔직히 속상하네요.
저를 위해 돈을 썼다기 보다는
학원 배만 불린 것 같고..
잘 모르겠습니다!
저는 왜 맨날 방황하는 걸까요!!!
정말 지긋지긋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