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바스코샤 영주권 현실적인 직업 서칭

#노바스코샤이민 #노바스코샤영주권 #노바스코샤워홀
을 준비 중인 유원 Lucia 입니다-!

이번 글은 조금 우울한 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
어제 네일 수업을 들었습니다.
그런데 솔직히 별로였어요.
네일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너무 필터없이 얘기하시는 게 불편했습니다.

그리고 왜 뷰티쪽 미용쪽에 종사하는 강사들은
이상한 자격지심인지 피해의식이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.

물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
저는 미용 쪽 일을 쉽게 생각한 적 절대 없습니다.
오히려 반대예요.

지금까지 사무직만 10년을 하다가
가장 현실적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던 직종을 고민했고
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두렵지만 도전하게 되었어요.

그런데 왜 그걸 ‘쉽다’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.

그리고 캐나다에서도 어차피 바로 네일 테크니션으로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어요.
어차피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
기초 지식만 얻고 간다는 생각으로 배우기 시작한 건데

왜 그 강사님은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막말하시는건지..

저는 지금 제 시간을 최대한 끌어쓸 수 있는 만큼 끌어 쓰면서 임하고 있어요.
그런데 왜 자꾸 다른 수강생들이랑 비교를 하는 건지..

네일 두 번 모델 시술했는데, 그 선생님 두 번이나 피냈으면서
자기는 원래 피 잘 안 낸다고 모델한테 얘기하는 것도 좀 그렇고

잘 모르겠습니다.
이제 별로 잘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고,
어차피 제 실력으로 캐나다 샵에서도 저를 채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.

저의 메타인지에 따르면, 네일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.

그렇다면 이제 무슨 일을 해야 할까?
참 고민이 되네요.

헤어.. 헤어도 배워보고 싶었는데
그냥 뷰티업계에 대한 실망감이 좀 커서
헤어도 그다지 큰 기대는 없습니다.
배우고자 하는 열망도 좀 사그라들었어요

헤어도 그냥 저냥 배우긴 하겠지만
샴푸독 오를 거 생각하면 걱정되기도 하구요.

그래서 오늘 다시 노바스코샤 이민성 사이트에서
영주권 프로그램을 다시 살펴보고
다른 어떤 직업을 영주권에 활용할 수 있을지 서칭해보았습니다.

아무 재주 없는 평범한 문과생의 전략입니다.

일단 티어 4, 5를 먼저 보면 일반 customer service assistant 와 animal health care assistant
직종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.

현지에서 처음부터 바로 매니저나 높은 직책으로 일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
assistant 포지션으로 시작해야 합니다.

고객 상대 파트 assistant 그리고 제가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animal health care assistant 입니다.
특히 펫 그루밍, 펫 그루머는 애견 미용이라서 한국에서도 전망이 좋아서
trainee 로 일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해당 직업은 티어가 4, 5 이기 때문에 EE 스트림으로는 어렵고
Skilled worker 스트림으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.

애견이나 펫 쪽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후 근로계약서+재직증명서 바탕으로
노미니 신청에 도전해볼 수 있겠습니다.

영어 점수도 그렇게 높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도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!

그리고 부동산 행정 직원이나 헤어 수습(도제)로 일하게 되는 경우입니다.
해당 경우는 모두 티어가 3에 해당하기 때문에 Skilled worker 스트림과 EE 스트림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.

6개월 후 skilled worker에 먼저 지원을 하고
1년 뒤에 EE에 지원하는 전략입니다.

만약 헤어스타일리스트 apprentice로 일할 경우에는
매장에다 등록해 줄 수 있는지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.

일단 제 계획은 그렇습니다.

애견미용은.. 개물림 사고.. 이게 가장 적정스러워요.
캐나다에서 이런 사고에 대한 보험처리도 쉽지 않고
의료 서비스도 받기 쉽지 않을 테고..

특히 전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
제가 할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..

헤어는 샴푸독..
샴푸독이 무서워요..
물론 팔토시를 끼고 샴푸를 할 거긴 한데..
피부가 약해서 제 손이 버텨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..

이래서 기술직인가봐요.
사무직은 현장에서의 위험은 거의 없거든요.

제 인생..
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..

에효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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